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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아는좋은노래

혜령-반지하나

혜령-반지하나

 

 

 

언제나 허전했던 네 번째 손가락

그 자릴 채운 반지 하나

너무 예뻐보여서

다 닳을만큼 매만져서

이젠 정말로 내 살 같은데

 

날 떠나간다고 다 돌려달라고

한 웅큼 살을 때듯이 잔인한 그 말에..

날 사랑했던 그대가 다른사람 같네요

그 표정들과 말투가 낯설어 보여요

난 내어주기 싫어요

단 하나라서 줄 수 없어요

반지를 주면 떠나갈까 봐,,

 

왜 내게 이러는지 묻고만 싶은데

말보다 눈물 먼저 흘러

다정했던 사람이 늘 살가웠던 그 사람이

짧은 하루사이에 달라져서

 

날 사랑한다고 날 아껴준다고

그래서 그대 품에서 잠이 들었는데

날 사랑했던 그대가 다른 사람 같네요

그 표정들과 말투가 낯설어 보여요

 

난 내어주기 싫어요

단 하나라서 줄 수 없어요

반지를 주면 떠나갈까 봐..

우리 사랑 이대로 끝나는 건가요

내가 싫은 이유도 난 알지 못해서

그댈 막아서지만,,

 

날 버려두지 말아요 나를 데려 가줘요

나 혼자 두고 반지만 왜 가져가나요

난 그것밖에 없어요

나 간직할 게 그것뿐이죠

내 곁에 있던 그대 흔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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