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에 있는 나라 : 피지
피지는 원시가 숨쉬는 남태평양의 섬나라입니다. 정식명칭은 피지공화국입니다. 행정구역은 4개주와 1개 보호령으로 되어있습니다. 남태평양 서부 멜라네시아의 남동부에 있는 국가로 1643년 네덜란드의 탐험가 타스만에 의해 발견된 후 1874년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고 1970년 10월 영국연방의 일원으로 독립하였습니다. 1987년 10월 공화국 수립 선언 후 영국 연방을 탈퇴하였습니다. 수도는 수바이고 종족구성은 피지인이 57.3%로 가장많고 그 뒤는 인도인이 37.6%로 많습니다. 공용어는 영어, 피지어이고 종교는 55.4%로 개신교가 가장 많고 힌두교가 27.9%로 그 뒤를 잇습니다. 정체는 공화제이고 통화는 피지달러입니다. 면적은 18274(㎢) 입니다.
오세아니아에 있는 나라 : 피지의 경제
GDP의 산업별 구성은 농업 8.9%, 광공업 13.5%, 서비스업 77.6% 이지만 설탕이 수출 총액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큰 산업으로 사탕수수 등 농업에 종사하는 노동력의 비율이 70%에 이릅니다. 광공업은 코프라, 카카오, 금 등의 산출이 주된 업종입니다. 최근에는 경공업도 발전하고 있으며 어업, 임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피지는 남태평양에서 가장 일찍 경제개발이 이루어진 나라로 아메리카 대륙과 오세아니아 대륙을 잇는 중계지에 해당하기에 관광 수입도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한때 관광객이 30만명~40만명에 이르고 쿠에이트나 이라크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송금도 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정 운영 등의 문제 또한 존재합니다. 그 원인은 불확실한 토지 소유권으로 인한 장기적인 투자 유치의 실패, 정부의 방만한 재정 운영을 꼽고 있습니다.
오세아니아에 있는 나라 : 피지인의 삶
대부분의 피지인들은 맨발로 생활합니다. 이곳 남성들은 정장으로 '술루'라는 치마를 입으며 애들 머리를 만지는 것은 혼이 빠져나간다며 싫어합니다. 도시를 벗어난 대부분의 주민들은 해변에 거주하는데 초가집인 '부레' 뒤편으로는 맹그로브 나무가 바다에 뿌리를 박고 해변을 수놓고 있습니다. 인구 90만의 외딴 섬에는 아직도 추장제도가 남아 14개 마을로 구성된 대 추장회가 1년에 한 차례씩 열립니다.
오세아니아에 있는 나라 : 피지의 사회
피지는 인도계 민족이 경제적 실권을 쥐고 있으나 토지의 대부분은 피지인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경제적 지배를 둘러싼 사회구조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종교면에 있어서 뿌리깊은 대립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