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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기일즉체(氣逸則滯)

일즉체(기는 가만히 있으면 막힌다. 氣逸則滯)

 

 

 

 

사람에게 나른해지는 병이 까닭없이 발생하는 것이 있으니 오직 한가한 사람에게 이 병이 생긴다.

대개 한가하고 편안한 사람은 흔히 운동을 하지 않으며 배불리 먹고 앉아 있거나 잠이나 자기 때문에 경락이 잘 통하지 않고 혈맥이 응체되어 그리 되는 것이다.

귀인의 얼굴은 즐거운 듯 하나 마음은 괴롭고, 천인의 마음속은 한가하나 얼굴은 고통스러워보인다.

귀인은 꺼려야 할 것을 지키지 않는다. 영양분이 많은 음식만 먹고 잠만 잘 잘 것이 아니라 항상 몹시 피곤하지 않을 정도로 일을 해야한다.

영위가 잘 돌아가고 혈맥이 잘 조화되게 해야 한다.

 

 

 

 

기가 막혀 몰린 것이 가벼우면 움직이면 낫지만. 중한 것은 귤피일물탕을 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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