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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Part 2. 정(精) - 정위신본(精爲身本)

동의보감은 담고있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순서대로 정렬한 목차 또한 중요합니다. 

크게는 내경 - 외형 - 잡병 - 탕약 - 침구편으로 구성되어있고, 각 파트별로 세부적으로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동의보감이라는 의서를 처음 폈을 때 볼 수 있는, 수학의 정석의 집합 파트에 해당하는, 내경편의 첫번째 파트, 신형(身形)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지금부터는 내경의 두번째 파트, 정(精)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정(精)

 

정위신본(정은 신체의 근원. 精爲身本)

 

 

 

 

영추에는

"두 사람의 신(神)이 서로 합쳐져 육체가 생기는데, 육체보다 먼저 생기는 것이 정(精)이라 하였다. 정은 몸의 근본이 된다.  

 또한, 5곡의 진액이 합쳐서 영양분이 되는데 속으로 뼛속에 스며들면 골수와 뇌수를 영양하고 아래로 내려가 음부로 흐르게 된다.

 음양이 고르지 못하면 정액이 넘쳐나서 아래로 흘러내리게 된다. 이것이 지나치면 허해지고, 허해지면 허리와 잔등이 아프며 다리가 시큰거린다.

 또한, 수(髓)라는 것은 뼛속에 차있는 것이고, 뇌는 수해(髓海)가 된다.

 수해가 부족하면 머리가 핑 돌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 다리가 시큰거리고 정신이 아득해지곤 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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