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위호흡지근(기는 호흡의 근원이 된다. 氣爲呼吸之根)
사람이 태중에 있을 때는 어머니를 통해서 호흡하다가 태어나서 탯줄을 끊으면 한점의 신령스러운 기운이 배꼽 밑에 모인다.
사람에게는 기(氣)가 제일 먼저이고, 기는 호흡에서부터 시작된다.
숨을 내쉴때에는 하늘의 근본가 맞닿고, 숨을 들이쉴 때에는 땅의 근본에 적응하는 것이다.
한번 닫히고 열리는 것을 변화라고 하며, 오가는 것을 끊임없이 하는 것을 통한다고 한다. 수양할 때, 숨을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열고 닫는다고 이야기한다.
호(呼)와 흡(吸) 두가지는 정한 방위가 없이 작용하여 6허(상하.전후/좌우로 표현한 괘(卦)의 6획)로 두루 돌아간다.
오래되면 신(神)이 모이고 호흡이 안정됨으로써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숨을 내쉴 때 기가 나오는 것은 양이 열리는 작용이고, 숨을 들이쉴 때 기가 들어가는 것은 음이 닫히는 작용이다.
대개 사람의 몸의 음양이 천지의 음양과 서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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