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편
정식 명칭은 소말리아 공화국입니다. 아프리카 북동부 인도양에 면해 있는 나라입니다. 북쪽은 아덴만, 동쪽과 남쪽은 인도양으로 둘러싸여 있어 해안선 길이가 3025㎞에 달합니다. 공용어는 소말리아어이나 아랍어도 역시 공용어로 사용됩니다. 이 밖에 이탈리아어와 영어 또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면적은 63만 7657㎢이고 인구는 2015년 기준 1061만 6380명이며 수도는 모가디슈입니다. 행정구역은 18개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국민의 약 85%가 소말리아인이며 기타 반투족과 아랍족, 유럽인이 있습니다. 종교는 99%가 이슬람교 수니파이고 이는 사실상 국교랑 다름 없습니다. 정체는 대통령 중심제 공화제이나 대의기구는 없습니다. 2014년 기준 국민총생산은 57억 달러이고 1인당 국민소득은 543달러입니다.
소말리아편 : 기후
국토의 대부분이 건조하고 북쪽 해안지방은 고온이며 남쪽으로 갈수록 강우량이 많습니다.
소말리아는 남부지역의 강가에 사탕수수, 바나나 등 열대성 작물의 재배농장이 있기도 하나 목축 국가로 국민의 80%가 소, 면양, 낙타 등의 목축을 생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소말리아편 : 약사
10세기경 아라비아 반도의 이슬람교들이 들어와 소말리아 해안 각지에 토후국을 건설하였습니다. 1900년경부터는 영국과 이탈리아의 지배를 받았으나 1960년 6월 26일 독립한 영국의 소말릴란드 보호령과 이탈리아의 신탁통치를 받던 소말리아가 병합하여 같은 해 7월 1일 소말리아공화국이 성립되었습니다. 1979년 국민투표에 의한 새 헌법에 따라 정부가 구성되었습니다. 소말리아는 대통령 중심제를 채택하고 현역 군인이 대통령, 국무총리직 등을 장악한 이름 그대로 군사 정부였습니다. 1969년 군사쿠데타로 집권한 시안 바레 대통령이 1976년 집권 편의에 따라 창당한 유일합법정당인 소말리아혁명사회당(SSPP)이 국가의 전권을 장악하는 공산국가식 일당 지배체제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1979년 8월 헌법을 제정하였고, 1984년에 1차 개하였지만 1991년 1월 바레 대통령이 축출되고 이후 2대 군벌들 간에 과도정부가 출범하였다가 2004년 유수프 과도정부 임시 대통령이 취임하여 정부를 이끌었습니다. 소말리아는 독립과 동시 1960년 유엔에 가입하였으며 현재 아랍연맹, 이슬람연맹, 아프리카단결기구의 회원국입니다. 1969년 집권한 바레 대통령은 친서방정책을 추구하는 인접국 에티오피아와 케냐에 대항하여 친소정책을 취하였으나 1977년 오가덴주 영유권을 둘러싼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간 전쟁 이후 친서방정책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소말리아편 : 사회
소말리아는 영아사망률이 매우 높으며 15세 이상 인구의 문맹률도 62.2%에 달하여 국민 대다수가 문맹자입니다. 소말리아는 이탈리아령과 영국령이 통합된 나라로 사회적, 문화적인 통합은 쉬운 일이 아니었으나 소말리족의 전통적인 사회구조와 이슬람 문화가 통합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드문 단일민족, 단일언어 국가입니다. 미국, 이집트 등의 나라에서 각종 교육원조를 있으나 근대적 교육제도 보급이 늦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