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내경편 정(精)에 이어 세번째 파트 기(氣)에 대한 내용입니다.
동의보감 총 25권 중 처음 2권이 목차일 정도로 안에 수록된 내용 만큼 중요하게 다루었으며, 그만큼 세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경'은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 '외형'은 눈으로 볼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는데,
최초로 인체를 내경/외형으로 나누어 설명한 것으로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신형, 정, 기에 대해 이야기하고있어 막연하게 느껴지실 지 모르겠지만, 뒤로 갈수록 재미있어지겠지요^^
최대한 풀어서 순서대로 하나씩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기(氣) 부분의 첫번째 주제, 기는 정과 신의 근본이 된다는 이야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위정신지근체(기는 정과 신의 근본이다. 氣爲精神之根蔕)
기는 신(神)의 조상격이 되고 정(精)은 기(氣)의 아들뻘이 된다.
그러므로 기는 정과 신의 근본이 된다고 하였다.
기라는 것은 오래 살기 위한 약이고 심(心)은 기와 신을 주관한다.
우리의 몸이 기(氣)가 주체로 돌아가는 것을 안다면 곧 신선이 될 사람이라고 이야기할 만큼 기를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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